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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결승골 전자랜드, kt에 짜릿한 재역전승
작성 : 2016년 11월 18일(금) 21:24

전자랜드 켈리 / 사진= 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인천 전자랜드가 제임스 켈리의 결승골로 부산 kt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자랜드는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의 홈 경기에서 87-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승4패가 된 전자랜드는 공동 4위였던 안양 KGC인삼공사(5승4패)를 5위로 밀어내고 단독 4위 자리를 차지했다.

커스버트 빅터의 3점슛 3개에 힘입어 1쿼터를 24-17로 앞서 나간 전자랜드는 2쿼터에도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제임스 켈리의 덩크슛, 강상재와 김지완의 슛으로 32-21까지 점수를 벌렸다. kt는 쉽사리 추격하지 못했고, 조성민이 2쿼터 종료 직전 3점슛을 터트리며 31-43으로 12점 끌려간 채 후반전에 돌입했다.

전자랜드는 3쿼터에도 차분히 득점을 쌓아 나갔다. 그러나 kt도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힐의 연속 덩크슛과 조성민의 막판 자유투로 51-61까지 추격했다.

kt는 맹렬한 공격으로 4쿼터서 승부를 뒤집었다. 조성민의 3점포가 불을 뿜었다. 힐도 지원 사격에 나섰다. 꾸준히 추격하던 kt는 이재도의 3점슛, 김현민의 스틸에 이은 골밑슛으로 83-84로 추격했고, 이재도가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켈리가 종료 7초를 남기고 골밑슛 성공과 함께 얻은 추가 자유투를 넣으며 87-85로 다시 역전을 이뤄냈다. 결국 켈리의 막판 골로 전자랜드가 승리를 거뒀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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