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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김태술, KBL 1라운드 MVP 선정
작성 : 2016년 11월 18일(금) 15:16

김태술 / 사진= 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서울 삼성 트레이드 이후 맹활약을 펼치며 부활 찬가를 부른 김태술(서울 삼성)이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김태술은 18일 발표된 1라운드 MVP 투표 결과 총 유효표 99표 중 62표를 획득, 팀 동료인 리카르도 라틀리프(9표)를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태술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주 KCC에서 삼성으로 팀을 옮긴 김태술은 1라운드에서 경기당 평군 11.2득점 5.9어시스트 1.4스틸로 맹활약했다.

김태술의 가세로 힘을 받은 삼성도 올 시즌 첫 9경기에서 7승 2패를 기록하며 고양 오리온과 1라운드 공동 1위에 올랐다. 삼성이 1라운드를 선두로 끝마친 것은 2010-2011시즌 이후 6년만이다.

특히 삼성은 이상민 감독이 강조한 빠른 농구가 김태술의 합류로 빛을 발하고 있다. 삼성은 1라운드 평균 8.8개의 속공을 성공시키며 속공 리그 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팀 속공 평균치가 3.8개였음을 비교해보면 굉장한 수치다. 삼성과 김태술이 트레이드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셈이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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