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KGC인삼공사가 2연승을 내달렸다.
KGC인삼공사는 1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외국인선수 알레나의 맹활약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3-1(25-22, 27-25, 26-28, 25-19)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범실 28개로 무너졌다.
KGC인삼공사는 알레나가 무려 80%의 공격성공률로 12점을 뽑아내며 치열했던 1세트를 가져왔다. 알레나는 23-22 상황에서 퀵오픈과 백어택으로 1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알레나는 2세트에도 11점을 득점했다. KGC인삼공사는 치열한 접전 끝에 2세트도 따냈다. 18-20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현대건설의 범실로 동점을 만들었고, 24-24 듀스 상황에서 한 점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알레나가 괴력의 3연속 백어택으로 팀에 승기를 가져왔다.
현대건설은 3세트가 되어서야 살아났다. 19-23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극적으로 22-23까지 추격했다. 동점 상황이 이어졌고, 26-26에서 KGC인삼공사 알레나의 서브 범실과 황연주의 백어택으로 한 숨을 돌렸다.
그러나 KGC인삼공사는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18-17에서 현대건설의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점수는 23-19까지 벌어졌고, 알레나의 블로킹과 이재은의 서브 에이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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