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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스 맹활약' 서울 SK, 울산 모비스에 승리…1R 공동 6위로 마감
작성 : 2016년 11월 16일(수) 20:59

코트니 심스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서울 SK가 울산 모비스를 제압하며 지난 부산 kt전 대역전패의 충격을 말끔하게 씻어냈다.

SK는 16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6-6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는 공동 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날 SK의 코트니 심스가 24득점 23리바운드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김선형이 21득점 4어시스트 8리바운드, 최준용도 10득점 3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모비스가 경기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찰스 로드가 연속 8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책임졌다. 끌려가던 SK는 1쿼터 종료 직전 변기훈의 외곽포를 앞세워 점수 차를 좁힌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도 모비스가 10점 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중반 이후 SK가 추격에 나섰다. 결국 SK는 31-3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들어 전반과 다른 분위기였다. SK가 김선형을 앞세워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김선형은 외곽포와 속공에 이어 덩크까지 성공했다. 이후 SK는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리며 앞서 나갔다.

마지막 4쿼터에서 SK는 변기훈의 외곽포 등을 앞세워 모비스를 공략했고, 리드를 유지했다. 모비스는 포기하지 않고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SK의 승리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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