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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31점' 안양 KGC, 창원LG 제압하고 3연패 탈출
작성 : 2016년 11월 16일(수) 20:52

데이비드 사이먼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공동 5위 팀끼리의 맞대결에서 안양 KGC가 승리를 거뒀다.

안양 KGC는 16일 오후 7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창원LG와의 경기에서 84-7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GC는 3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공동 4위로 도약했다.

이날 KGC의 데이비드 사이먼은 31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이정현(14득점), 오세근(17득점)도 득점에 가세했다.

KGC가 문성곤의 득점으로 1쿼터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사이먼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리드를 허용한 LG 최승욱, 김종규, 메이스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시소게임을 펼쳤다. 1쿼터 종료 20여초를 앞두고 다시 KGC가 역전했다. 하지만 LG는 정창영의 버저비터 외곽포를 앞세워 23-22, 1점 차 리드한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역시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았다. LG가 앞서 나가면 KGC가 추격했고, KGC가 앞서 나가면 LG가 쫓아왔다. 2쿼터 종료 1분여를 앞두고 LG가 기승호와 김영환의 득점으로 리드했다. KGC는 이정현이 득점에 성공했지만 2쿼터 막판 박인태의 득점으로 LG가 4점 차 리드한 채 전반을 끝냈다.

후반 들어 KGC가 양희종, 사이먼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다시 LG가 앞서 나가기 시작했고, 양 팀은 또 다시 시소게임을 펼쳤다. 이후 LG가 양우섭, 정창영, 김영환의 득점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4쿼터에 KGC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사이먼, 오세근의 득점으로 두 점 차로 추격한 것. 이어 사이먼의 골밑 득점으로 70-70 동점을 만들었고, 오세근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LG도 포기하지 않고 기승호의 득점으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이정현, 사이먼의 득점으로 다시 KGC가 앞서나갔다. 이후 LG는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KGC 승리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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