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호주가 태국 원정에서 천신만고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호주는 15일(한국시간) 오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5차전에서 태국과 2-2로 비겼다. 2승3무(승점 9)를 기록한 호주는 사우디아라비아(승점 10), 일본(승점 10)에 이어 조 3위로 추락했다. 태국은 1무4패(승점 1)로 최종예선 첫 승점을 획득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호주는 전반 시작 9분 만에 태국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예디낙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다. 그러나 태국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20분 당다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전반전은 양 팀이 1-1로 맞선 채 종료됐다.
태국의 기세는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태국은 후반 10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 키커로 나선 당다가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2-1을 만들었다. 호주는 패배의 위기의 직면했다.
하지만 호주는 후반 21분 다시 한 번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예디낙이 또 다시 성공시키며 한숨을 돌렸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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