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현대캐피탈이 풀세트 접전 끝에 OK저축은행을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25-23 20-25 25-22 15-11)로 승리했다. 5승3패(승점 12)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5위를 유지했다. OK저축은행은 2승6패(승점 6)로 6위에 머물렀다.
블로킹과 범실에서 양 팀의 승패가 갈렸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에서 OK저축은행에 13-8로 앞섰다. 특히 톤은 5개의 블로킹을 잡아냈고, 신영석과 최민호도 각각 3개의 블로킹을 보탰다.
반면 OK저축은행은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이날 OK저축은행은 무려 38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의 범실은 22개에 불과했다.
문성민은 양 팀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24점을 기록하며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톤도 20점으로 제몫을 했다. 중앙에서는 신영석과 최민호가 각각 11점과 8점을 보탰다. OK저축은행에서는 전병선과 송희채가 각각 21점과 20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피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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