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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동부, 연장 접전 끝에 고양 오리온 제압
작성 : 2016년 11월 15일(화) 21:20

맥키네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원주 동부가 연장 접전 끝에 고양 오리온을 제압했다

동부는 15일 오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96-95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동부는 6승3패로 단독 3위를 유지했다. 단독 선두를 질주했던 오리온은 7승2패를 기록하며 서울 삼성과 공동 선두가 됐다.

'베테랑' 김주성의 노련미가 빛을 발했다. 김주성은 3점슛 4방을 포함해 21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로드 벤슨은 23득점 17리바운드, 맥키네스는 22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바셋이 3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동부는 4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4점차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오리온에는 바셋이 있었다. 바셋은 2점슛을 성공시키며 84-86을 만들었다. 이어 2.2초가 남은 84-87 상황에서 극적인 3점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이끌었다. 동부에게는 힘이 빠지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동부를 향해 웃었다. 동부는 연장 들어 맥키네스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오리온의 추격을 저지했다. 결국 경기는 동부의 96-95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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