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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연고지 환아 위해 '하트 플러스' 캠페인 동참
작성 : 2016년 11월 14일(월) 10:23

윤호영 / 사진=원주 동부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원주 동부의 윤호영이 연고지 환아를 위해 '하트 플러스' 캠페인에 나선다.

원주 동부는 "윤호영 선수가 13일 성지병원과 함께 연고지 환아를 위해 수술지원금을 적립하는 '하트 플러스' 캠페인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하트 플러스' 캠페인은 윤호영이 동부 농구단 지정병원과 함께 가정형편이 어려워 수술을 못하고 있는 환아를 위해 수술 지원금을 적립하는 캠페인이다. 이는 2016-2017시즌 정규리그 동안 윤호영이 리바운드를 할 때 마다 환아를 위한 수술 지원금 2만원씩 적립된다.

윤호영은 "항상 밝은 모습으로 뛰어 놀아야 할 아이들이 병마와 싸우며 힘들어하는 모습의 방송을 볼 때마다 마음이 많이 아팠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적립되는 지원금이 아이가 건강해 질 수 있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 이를 계기로 올 시즌 나 자신도 부상 없이 최대한 많은 리바운드를 잡는 것을 개인목표로 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하트 플러스' 캠페인으로 적립되는 수술지원금은 원주시와 협의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아이를 선정해 지정 후원하게 된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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