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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오 맹활약' kt, SK 잡고 5연패 탈출
작성 : 2016년 11월 13일(일) 18:22

박상오 / 사진= 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박상오의 날이었다. 박상오가 맹활약을 펼친 부산 kt가 서울 SK를 잡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92-9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패를 탈출한 kt는 전주 KCC와 공동 9위가 됐다.

kt는 박상오가 26득점 7리바운드에 더해 종료 직전 김선형의 골밑슛을 블로킹하는 등 역전승의 일등공신이 됐고, 래리 고든도 20점 9리바운드 3스틸로 승리를 도왔다.

SK는 1쿼터 변기훈의 잇단 3점슛을 앞세워 앞서 나갔다. 1쿼터를 28-12로 앞선 SK는 2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2쿼터 한 때 26점 차까지 벌어질 정도였다. kt는 박상오의 버저비터로 29-47로 겨우 점수를 좁혔다.

3쿼터 kt는 고든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SK도 점수를 잘 지켜내며 4쿼터에 돌입했다. kt는 3점슛을 폭발시키며 점수를 좁혀 나갔다. 박상오는 4쿼터 종료 10초 전 동점 3점슛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도 kt는 박상오와 조성민의 3점슛을 앞세워 기세를 올렸다. 경기 종료 9초 전 90-90 상황에서 동부 허버트 힐은 자유투 두 개를 얻어내 이를 모두 성공시켰고, 이어진 SK 김선형의 마지막 돌파에 이은 레이업 슈팅은 박상오가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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