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한국전력이 우리카드를 잡고 2위에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1(14-25, 25-22, 25-22, 26-24)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와 함께 2연승을 챙긴 한국전력은 5승 3패 승점 14점으로 삼성화재(4승 4패 승점 14점)를 재치고 단독 2위에 올랐다.

우리카드는 블로킹 7개를 앞세워 한국전력의 공격을 막아내며 쉽게 1세트를 가져왔다. 한국전력은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한국전력은 2세트 23-22 상황에서 나경복의 범실, 전광인의 블로킹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도 바로티와 전광인 등의 활약으로 한국전력이 기세를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우리카드는 4세트 초반 11-4까지 앞서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가려 했다. 그러나 전광인이 막판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1-21까지 추격한 우리카드는 듀스 접전 끝 파다르의 잇단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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