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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호 맹활약' LG, 전자랜드에 극적 역전승
작성 : 2016년 11월 13일(일) 16:19

기승호 / 사진= 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창원LG가 기승호의 4쿼터 맹활약에 힘입어 2연패를 끊어냈다.

LG는 1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75-7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G 기승호는 14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4쿼터 동점 3점슛과 역전 레이업 슛으로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1쿼터 17-18로 끌려간 LG는 2쿼터 켈리를 막지 못하며 상대에 점수를 내줬다. 전자랜드 켈리는 2쿼터에만 17점을 넣었다.

전반전을 33-39로 끌려간 LG는 3쿼터 기승호가 연속 5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LG의 메이스가 공격자 반칙을 범했고, 이에 항의하던 LG에 테크니컬 파울이 주어지며 흐름이 바뀌었다. 메이스가 빠진 LG는 전자랜드의 슛을 막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65-52, 큰 점수 차로 4쿼터에 돌입했다.

4반칙으로 4쿼터에서야 다시 그라운드에 나선 메이스는 4쿼터 초반 LG 공격의 핵심 역할을 했다. 그러나 메이스가 경기 종료 약 5분을 남기고 5반칙 퇴장 당하며 LG는 남은 시간을 국내 선수들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패색이 짙었지만 오히려 LG는 더 힘을 냈다. 기승호가 69-72에서 동점 3점슛을 성공시켰고, 종료 46초 전 역전 레이업 슛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결국 승리는 LG가 차지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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