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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훈 위닝샷' 울산 모비스, 부산 kt 제압하고 2연승
작성 : 2016년 11월 12일(토) 18:14

함지훈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함지훈의 위닝샷을 앞세운 울산 모비스가 2연승을 달렸다.

모비스는 1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83-8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모비스는 3승5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kt는 1승7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모비스의 찰스 로드가 32점 2어시스트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마이크 블레이클리(13점), 함지훈(12점), 송창용(12점)도 득점에 가세했다.

1쿼터 초반 흐름을 잡은 건 kt였다. kt는 허버트 힐의 연속 득점에 성공해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모비스는 블레이클리의 득점을 앞세워 동점을 만들며 1쿼터를 마쳤다.

모비스는 2쿼터 전준범, 블레이클리의 득점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또 한 때 10점 차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3쿼터에서도 모비스의 리드는 계속됐다. 하지만 kt는 이재도와 조성민의 외곽포가 터지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이어진 마지막 4쿼터에서 kt는 힘을 냈다. 모비스는 다시 전준범의 외곽포를 앞세워 달아났지만 kt에 추격을 허용했다.

4쿼터 종료 1분 여를 남기고 모비스는 kt에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양 팀은 공격을 주고받았고, 경기 종료 2초를 앞두고 양 팀의 희비가 갈렸다. 한 점 차 뒤진 모비스가 함지훈의 위닝샷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것. 결국 경기는 모비스의 승리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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