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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24점' 인천 전자랜드, 전주 KCC 제압하고 2연승
작성 : 2016년 11월 12일(토) 15:59

제임스 켈리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전주 KCC를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인천 전자랜드는 12일 오후 2시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2-78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전자랜드의 제임스 켈리가 24점 4어시스트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박찬희(11점), 정병국(10점)도 득점에 가세했다. 반면 KCC의 리오 라이온스는 34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초반 전자랜드가 박찬희와 켈리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KCC는 라이온스와 송교창의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이후 양 팀은 공방전을 펼치며 팽팽한 승부를 전개했다. 하지만 전자랜드가 켈리의 자유투와 정병국의 3점 슛 성공을 앞세워 달아났다. 결국 1쿼터는 18-14 전자랜드의 리드로 마쳤다.

끌려가던 KCC가 2쿼터에 신명호의 외곽포로 한 점 차로 쫓아갔다. 전자랜드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는 듯 박찬희, 켈리의 연속 외곽포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KCC는 라이온스, 와이즈의 득점을 앞세워 추격했다. 2쿼터 역시 39-34 전자랜드의 리드.

3쿼터 초반 양 팀은 2분 여 동안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KCC가 송교창과 이현민의 득점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고, 라이온스가 3점 플레이를 완성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전자랜드도 포기하지 않았다. 박찬희와 김지완, 강상재의 자유투로 동점을 만든 것. 이후 양 팀은 시소게임을 펼쳤지만 KCC가 최승욱의 외곽포로 한 점 차로 리드한 채 3쿼터를 끝냈다.

마지막 4쿼터. 양 팀은 엎치락뒤치락하며 팽팽하게 승부를 전개했다. 동점 상황만 여섯 번이 나왔다. 경기 종료 40여 초를 앞두고 KCC는 전자랜드에 팀 파울로 인한 자유투를 내줬고,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켈리의 자유투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반면 KCC는 주태수, 라이온스의 득점으로 턱 밑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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