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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25득점' SK, 동부 꺾고 연패 탈출
작성 : 2016년 11월 11일(금) 21:06

SK 김선형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서울 SK가 원주 동부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11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94-93으로 승리했다. 연패에서 벗어난 SK는 3승4패를 기록했다. 동부는 4승3패가 됐다.

화이트는 27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의 주역이 댔다. 김선형은 25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변기훈은 23득점을 보탰다. 동부는 벤슨이 32득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했지만, SK의 가드진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한 치도 눈을 뗄 수 없는 승부였다. 양 팀은 경기 시작부터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펼쳤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SK였다. 화이트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맹활약했고, 김선형과 변기훈도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전반은 SK가 53-49로 앞선 채 종료됐다.

하지만 동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쿼터 이후 벤슨이 골밑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반면 SK는 심스가 퇴장을 당하면서 골밑 수비에 비상이 걸렸다. 기세를 탄 동부는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4쿼터까지 역전을 거듭하는 초접전이 계속 됐다.

그러나 뒷심에서 SK가 앞섰다. SK는 종료 4.7초전 맥키네스에게 골밑슛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2.1초를 남기고 화이트가 결승 득점에 성공하며 94-93으로 승리했다. 반면 동부는 다잡은 승리를 눈앞에서 놓치며 고개를 숙였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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