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헝거게임' 시리즈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제니퍼 로렌스는 11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바이스(Vice)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대해 "폭동보다는 긍정적인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이 나라는 다른 인종 또한 백인만큼 권익이 보장돼 있고 존중받는 다는 생각의 토대 위에 건설됐다. 만일 당신이 특히 여자라면 아무리 열심히 일하고 배워도 유리 천장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에 불안해할 것이다. 나는 내가 당신이라면 내 딸에게 희망을 갖고 미래를 위해 열심히 하라는 것 외에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를 것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니퍼 로렌스는 "하지만 좌절하지 말아라. 스스로 일어나서 동기 부여를 해야 한다. 오히려 스스로의 열정을 지피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면서 "나는 긍정적으로 되고 싶다. 우리는 어떤 사람도 욕해선 안 되고 거리에서 폭동을 일으켜서도 안 된다. 우리는 강하고 명확하게 생각해야 한다. 이미 일어난 일은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만일 당신이 지구가 걱정된다면 실행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찾아보라. 만일 당신이 성적 소수자라면 목소리를 높여라. 우리 스스로 두 배 열심히 일하고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니퍼 로렌스는 지난 4월 제25회 MTV영화제 최고의 영웅상, 지난 2015년 8월 틴 초이스 어워드 영화 SF 판타지 여자배우 부문을 수상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오는 12월 어드벤처 영화 '패신저스'에 출연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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