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동료에서 적으로 만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네이마르(브라질)가 나란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지역 최종예선 1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남미지역에는 4.5장의 월드컵 본선행 티켓이 주어진다. 최소 5위 안에 들어야만 월드컵 본선 진출의 희망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승점 16)는 현재 6위에 불과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브라질은 6승3무1패(승점 21)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홈에서 펼쳐지는 최대 라이벌과의 경기인 만큼 역시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브라질은 네이마르와 쿠티뉴, 가브리엘 헤수스가 최전방에 포진했다. 페르난지뉴와 파울리뉴, 아우구스토가 중원을 지키며, 다니엘 알베스와 마르퀴뇨스, 미란다, 마르셀로가 포백으로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알리송이 꼈다.

이에 맞서는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와 곤잘로 이과인을 투톱으로 내세웠다. 미드필드에는 비글리아와 마스체라노, 디 마리아, 페레스가 출전하며, 사발레타와 오타멘디, 푸네스-모리, 마스가 수비에 나선다. 골키퍼는 로메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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