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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스 26점' 전주 KCC, 부산 kt 꺾고 4연패+꼴찌 탈출
작성 : 2016년 11월 10일(목) 21:02

리오 라이온스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전주 KCC가 부산 kt를 꺾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전주 KCC가 10일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89-7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CC는 4연패 탈출에 성공, 리그 8위로 도약했다.

이날 리오 라이온스가 26득점 7어시스트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송교창(15득점), 김효범(13득점), 에릭 와이즈(13득점)도 득점에 가세했다.

1쿼터 초반 라이온스와 송교창의 득점으로 KCC가 리드를 잡았다. kt는 3분 여 만에 김종범의 자유투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KCC는 이현민의 3점 슛이 림을 향해 빨려 들어가는 등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kt는 김현민이 분전하며 추격에 나섰고, 점수 차를 좁혀나갔다. 결국 1쿼터는 19-17 KCC의 리드로 끝났다.

이어진 2쿼터에서 양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은 KCC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이현민이 4점 플레이를 성공시킨 것. 이어 라이온스, 와이즈의 득점 등을 앞세워 다시 앞서 나갔다. 2쿼터 역시 53-41로 KCC 리드.

3쿼터에서 kt가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이재도, 이광재, 조성민 등의 득점을 앞세워 점수 차를 좁혔다. 반면 KCC는 김지후의 외곽포가 림에 빨려 들어가며 추격하는 kt에 찬물을 끼얹었다.

끌려가던 kt가 4쿼터 이광재의 외곽포로 득점의 포문을 열었다. KCC는 송교창, 김지후 등 고른 선수들의 득점포로 리드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kt는 조성민의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지만 연속 턴오버로 흐름이 끊겼다. 이후 KCC는 김민구, 라이온스의 득점으로 점수를 쌓았다. kt도 포기하지 않고 고든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89-72 KCC의 승리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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