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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 단장 "2017시즌 추신수 DH 기용 가능하다"
작성 : 2016년 11월 10일(목) 09:29

추신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텍사스 레인저스의 존 다니엘스 단장이 2017시즌 추신수를 지명타자로 기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텍사스 지역매체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은 10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의 단장 존 다니엘스가 외야수 추신수를 2017년 지명타자로 기용하는 방안을 열어놨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추신수에게 2016시즌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시즌 동안 종아리와 햄스트링, 등, 손목 부상에 시달리며 네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 결과 올 시즌 출전 경기는 48경기에 불과했다. 지난 9년 동안 가장 적은 출전 경기수다. 성적 역시 타율 0.242 7홈런 17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텍사스 입장에서는 추신수를 잘 관리해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2017시즌의 과제가 된 상황이다.

그런데 프린스 필더가 부상으로 은퇴하면서 때마침 지명타자 슬롯이 비게 됐다. 텍사스가 추신수를 지명타자 자리에 적절히 기용한다면 공격력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부상까지 방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외야진이 풍부하다는 것도 추신수의 지명타자 기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 추신수가 지명타자로 기용된다고 해도 이미 외야에는 노마 마자라, 딜라이노 드쉴즈, 라이언 루아 등 다양한 옵션이 있다. 또한 텍사스는 FA 이안 데스먼드의 공백을 메울 중견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추신수가 지명타자를 맡는다고 해서 외야의 구멍이 나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추신수의 생각이다. 추신수는 외야수로도 평균 이상의 수비와 강한 어깨를 자랑하는 선수다. 수비에 대한 욕심이 있을 수밖에 없다. 다니엘스 단장은 지난 28일 "추신수는 외야 수비에 대해 자존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다니엘스 단장은 "지명타자 자리에 여러 선수를 기용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며 추신수를 지명타자 자리에만 고정시키지는 않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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