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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28점' 전자랜드, 화이트 분전한 SK에 승리
작성 : 2016년 11월 09일(수) 21:02

전자랜드 켈리 / 사진= 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인천 전자랜드가 제임스 켈리의 맹활약에 힘입어 서울 SK를 잡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전자랜드는 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91-8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켈리는 28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지완이 16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켈리를 도왔다. SK는 테리코 화이트가 45점을 쏟아부었지만, 혼자 힘으로 승리를 뒤집지는 못했다.

전자랜드는 1쿼터 김지완을 앞세워 쉽게 앞서 나갔다. 김지완은 1쿼터에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넣으며 전자랜드의 33-16 리드의 주인공이 됐다.

기세를 탄 전자랜드는 2쿼터 켈리의 활약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SK가 화이트와 최준용의 연속 3점 슈팅으로 추격했지만, 켈리의 인유어페이스 덩크 등 화끈한 공격력으로 다시 점수를 벌렸다. 전자랜드는 57-37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다.

SK는 3쿼터에도 화이트에 의존했다. 그러나 동료들의 힘이 부족했다. 켈리는 팀이 3쿼터에 넣은 19점 중 14점을 넣으며 분전했다. 그 사이 전자랜드는 꾸준히 점수 차이를 유지하며 SK의 부담감을 키웠다. 전자랜드는 79-56으로 리드 폭을 유지한 채 4쿼터에 들어섰다.

SK는 4쿼터 초반 변기훈과 화이트의 연속 3점슛, 김선형의 돌파에 70-78로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정영삼과 빅터, 김지완의 3점 슛이 고비 때마다 터지며 SK의 기세를 꺾었다. 결국 경기는 전자랜드의 승리로 종료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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