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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KCC 꺾고 4연승+단독 선두
작성 : 2016년 11월 08일(화) 20:17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서울 삼성이 전주 KCC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8일 오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86-72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삼성은 6승1패로 단독 선두가 됐다. 반면 KCC는 1승6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크레익은 16득점 6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다. 문태영은 내외곽을 넘나들며 15득점을 기록했고, 라틀리프와 이관희는 13득점을 보탰다. KCC는 라이온스가 26득점 11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를 피할 수 없었다.

삼성은 1쿼터부터 크레익과 라틀리프가 KCC의 골밑을 장악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관희와 이호현도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반면 KCC는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면서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삼성의 기세는 2쿼터에도 계속 됐다. 크레익이 계속해서 KCC의 골밑을 유린했다. 문태영과 주희정은 3점슛으로 호응했다. 어느새 점수 차는 20점 이상으로 벌어졌다. 삼성은 49-27로 크게 앞선 채 2쿼터를 끝났다.

KCC는 3쿼터 들어 라이온스가 분전하며 점수 차를 줄였다. 하지만 전반전의 열세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삼성은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결국 경기는 삼성의 86-72 대승으로 끝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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