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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술 폭발' 삼성, SK 꺾고 3연승…오리온과 공동 선두
작성 : 2016년 11월 06일(일) 18:10

라틀리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서울 삼성이 서울 SK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6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1라운드 SK와의 맞대결에서 88-84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삼성은 5승1패로 고양 오리온과 공동 선두를 달렸다. SK는 2승3패가 됐다.

크레익이 다시 한 번 위력을 발휘했다. 크레익은 23득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문태영도 나란히 23득점을 기록했고, 라틀리프는 14득점 12리바운드를 보탰다. 19득점을 기록한 김태술은 4쿼터 승부처에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반면 SK는 화이트가 22득점, 김선형이 13득점 9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초반은 SK의 분위기였다. SK는 심스가 골밑 장악에 성공하며 편안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김선형과 최준용도 외곽에서 점수를 보탰다. 삼성은 김태술이 분전했지만, 라틀리프가 심스에게 막히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1쿼터는 SK가 22-16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이후 한동안 SK의 리드가 이어졌다. SK가 도망가면 삼성이 추격하는 양상의 경기가 전개됐다. 끌려가던 삼성은 3쿼터 들어 크레익과 문태영이 동반 폭발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SK도 곧바로 화이트로 응수하며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3쿼터까지 SK의 67-61 리드가 이어졌다.

하지만 삼성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삼성은 4쿼터 들어 김태술이 살아나면서 다시 분위기를 바꿨다. 문태영과 김준일도 득점 행진에 가세했다. 이후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살얼음판 승부가 전개됐다.

뒷심에서 앞선 팀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80-80에서 김태술의 외곽포와 라틀리프의 골밑 득점에 힘입어 85-80으로 도망갔다. 이후 SK의 추격을 저지한 삼성은 88-84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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