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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결장' 크리스탈 팰리스, 번리에 2-3 패…15위 추락
작성 : 2016년 11월 06일(일) 08:47

번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크리스탈 팰리스가 번리에게 덜미를 잡혔다.

팰리스는 6일(한국시간) 영국 터프 무어세어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번리와의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4연패를 당한 팰리스는 3승2무6패(승점 11)로 15위에 머물렀다. 반면 번리는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기록하며 4승2무5패(승점 14)로 9위로 도약했다.

팰리스의 이청용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선제골을 번리의 몫이었다. 전반 시작 2분 만에 데푸어 시도한 슈팅이 만단다에게 막혔지만, 보크스가 재차 슈팅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번리는 전반 14분 구드문드손의 추가골까지 보태며 순식간에 2-0으로 달아났다. 궁지에 몰린 팰리스는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하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좀처럼 골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다. 전반전은 번리가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하지만 팰리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들어 더욱 공세를 강화하며 번리의 빈틈을 노렸다. 팰리스의 노력은 결실을 맺었다. 후반 16분 교체 투입된 위컴이 만회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35분에는 타운센드가 유도한 페널티킥을 벤테케가 마무리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번리를 향해 웃었다. 번리는 후반 종료 직전 반즈가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승점 3점을 모두 쓸어 담았다. 반면 팰리스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또 다시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경기는 번리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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