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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욱 역전 외곽포' 창원 LG, 부산 kt 상대로 승리…공동 4위↑
작성 : 2016년 11월 05일(토) 17:52

최승욱 / 사진=아시아경제DB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창원 LG가 부산 kt에 승리를 거두며 홈 4연승을 달렸다.

창원LG는 5일 오후 4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71-67로 승리했다.

이날 창원 LG의 제임스 메이스가 18득점 5어시스트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영환(15득점 2어시스트 5리바운드), 정성우(11득점 1어시스트 1리바운드)도 득점에 가세했다. 반면 부산 kt의 래리 고든은 양 팀 최다 득점인 24득점(4리바운드)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초반부터 양 팀은 시소게임을 펼쳤다. LG가 선취 득점을 올렸고, kt가 추격하는 식이었다. LG는 김영환, 정성우 등의 득점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LG의 리드도 잠시 kt는 존슨, 김현민의 연속 득점으로 한 점 차까지 따라 붙었다. 1쿼터는 22-21 1점 차 LG 리드.

LG는 2쿼터 박래훈의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kt는 박상오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달아났다. 이에 LG는 정성우, 이페브라, 박인태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이후 양 팀의 득점이 정체됐지만 LG가 1쿼터에 이어 2쿼터 역시 1점 차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앞서 흐름과 비슷한 양상이었다. 하지만 LG의 메이스가 공격과 수비에서 활약을 펼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반면 kt는 이재도의 개인기를 앞세운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흐름이 끊겼다.

4쿼터에 kt가 힘을 냈다. 고든의 연속 외곽포가 림에 빨려 들어간 것. 이어 이재도와 고든이 득점을 합작하며 한 점 차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LG에 역전을 내줬지만 곧바로 김종점의 득점을 앞세워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LG는 경기 종료 46초를 앞두고 최승욱의 외곽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김영환의 자유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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