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가 새로운 시상식인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후보 23인을 발표했다.

FIFA는 4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후보를 발표했다. 시상 부문은 남녀 선수상, 남녀 감독상, 푸스카스상, 페어플레이상, 팬투표상 등 총 8개다.

FIFA는 지난 2007년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과 정식 계약을 맺고, 프랑스풋볼이 수여한 발롱도르와 통합해 FIFA 발롱도르를 시상했다.

하지만 9월 20일 FIFA와 프랑스풋볼의 계약이 종료됐다. 이에 프랑스풋볼도 발롱도르를 자체적으로 시상하게 됐다. FIFA 역시 독자적인 길을 선택했다.

이에 FIFA는 '더 베스트 피파 풋볼 어워즈'로 이름을 변경했다. 명칭만 바뀐 것일 뿐 시상 내역은 똑같다고 볼 수 있다.

지난 1일부터 여자 감독상 후보, 남자 감독상 후보를 차례로 발표한 FIFA는 이날 최고의 선수 후보 23인을 공개했다. 공개된 명단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네이마르(바르셀로나) 등의 선수가 후보에 포함됐다.

한편 더 베스트 피파 풋볼 어워즈는 내년 1월 9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최된다.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남자 선수상 후보 23인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지안루이지 부폰(유벤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케빈 데 브루잉(맨체스터 시티)

앙토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

은골로 캉테(첼시)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리야드 마레즈(레스터 시티)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네이마르(바르셀로나)

메수트 외질(아스널)

디미트리 파예(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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