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헤인즈 29점' 고양 오리온, 연장 접전 끝 울산 모비스에 승리
작성 : 2016년 11월 04일(금) 21:28

헤인즈 / 사진=아시아경제DB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연장 접전 끝에 고양 오리온이 울산 모비스에 승리를 거뒀다.

고양 오리온은 오후 7시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1차 연장 접전 끝에 83-71로 승리했다. 이로써 오리온은 4승1패를 기록, 서울 삼성과 안양 KGC 인삼공사와 함께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애런 헤인즈가 29득점 3어시스트 13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문태종(12득점 3리바운드), 오데리언 바셋(11득점 2어시스트 6리바운드), 허일영(11득점 5리바운드)이 득점을 보탰다.

오리온은 전반을 모비스에 28-32, 4점 차로 끌려갔다. 이는 이틀 전 삼성과 2차 연장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고, 영향은 고스란히 경기에 나타났다.

전반을 4점 차 뒤진 채 마친 오리온은 3쿼터에 힘을 내기 시작했다. 바셋이 연속 득점을 기록한 것. 하지만 모비스는 로드의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3쿼터 역시 52-46 모비스의 리드로 마쳤다.

오리온은 4쿼터 초반 헤인즈의 득점포를 앞세워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또 모비스의 실책을 틈 타 추격을 계속했다. 결국 종료 26초를 남겨두고 김동욱의 득점으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오리온은 연장 시작과 함께 헤인즈의 덩크슛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김동욱이 3점 플레이를 완성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리드를 유지한 오리온이 승리를 확정지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