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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폭발' 황희찬, 잘츠부르크 역전승 홀로 견인
작성 : 2016년 11월 04일(금) 08:31

황희찬 / 사진= 잘츠부르크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황희찬이 잘츠부르크를 탈락 위기에서 구해냈다. 교체 투입되어 선제골과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잘츠부르크는 4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베라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I조 4차전 니스 원정 경기에서 황희찬의 멀티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황희찬은 0-0의 균형이 이어지던 17분 프레드릭 굴브란첸 대신 투입됐다. 저돌적인 돌파력을 갖춘 황희찬은 후반 26분 멋진 헤딩 슈팅으로 선제 득점을 터트렸다.

과정에서의 연결부터 마무리까지 돋보였다. 자신에게 온 공을 그대로 측면으로 돌려놓은 황희찬은 그대로 빈 공간을 찾아 들어갔고, 올라온 크로스를 정확하게 마무리하며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활약은 이어졌다. 선제골을 득점한 후 곧바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왼쪽 측면 다소 먼 거리에서 올라온 빠른 크로스에 반응한 황희찬은 이를 가슴으로 잘 잡아놓은 후 수비수와 골키퍼 사이 빈 공간으로 절묘한 슈팅을 시도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조별리그에서 3연패를 당하며 유로파리그 무대에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갔던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연속골로 인해 승리를 거두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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