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타이스의 활약을 앞세운 삼성화재가 단독 2위로 도약했다.

삼성화재는 3일 오후 7시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0-25, 25-20, 25-1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삼성화재는 3승3패(승점 10)를 기록,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반면 KB손해보험은 1승 4패(승점 5)로 6위에 머물렀다.

1세트에서 양 팀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삼성화재의 집중력이 빛났다. 23-22 상황 타이스와 김규민의 공격 득점을 앞세워 1세트를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2세트를 KB손해보험에 내줘 승부가 원점이 됐다. 1-1 상황에서 시작된 3세트에서는 삼성화재의 흐름이었다. 이민욱의 서브에이스와 타이스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3세트 막판 추격을 허용했지만 3세트는 삼성화재의 몫이었다.

마지막 4세트에서 삼성화재 에이스의 타이스가 힘을 냈다. 상대 범실과 타이스 공격을 앞세워 앞서 나갔다. 이후 KB손해보험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지켰다.

이날 삼성화재의 타이스는 36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최귀엽이 9득점, 김규민이 8득점을 보탰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우드리스가 26득점, 김요한이 16득점을 올렸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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