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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부산 KT 제압하고 3연승 질주…단독 1위 도약
작성 : 2016년 11월 03일(목) 20:48

안양 KGC 인삼공사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안양 KGC 인삼공사가 부산 KT를 제압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안양 KGC 인삼공사는 3일 오후 7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94-70로 승리했다. 이로써 안양 KGC 인삼공사는 3연승을 질주하게 됐고, 2897일 만에 단독 1위로 도약했다.

이날 안양 KGC 인삼공사의 데이비드 사이먼(22득점 4어시스트 8리바운드), 오세근(12득점 2어시스트 12리바운드)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키퍼 사익스(17득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는 덩크슛 3개 등을 림에 꽂아 넣으며 승리에 일조했다.

1쿼터 경기 시작 2분 여 만에 문성곤의 득점으로 안양 KGC 인삼공사가 리드를 잡았다. 이어 김기윤, 사이먼 연속 득점으로 8-0을 만들었다. KT는 김현민의 연속 득점과 김종범의 외곽포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골밑을 내주며 안양 KGC 인삼공사에 득점을 허용했다. 이후 안양 KGC 인삼공사는 사익스 경기 종료 직전 사익스의 버저비터 성공으로 1쿼터 26-18로 마쳤다.

2쿼터는 안양 KGC 인삼공사의 외곽포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문성곤, 사익스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KT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박상오의 연속 득점으로 조금씩 쫓아갔다. 그러나 안양 KGC 인삼 공사는 문성곤, 사익스 등 고른 득점을 앞세워 2쿼터 역시 16점 차 리드한 채 전반을 끝냈다.

기세를 이어간 안양 KGC 인삼공사는 3쿼터에 격차를 30점 차 이상으로 벌렸다. 내외곽에서 이정현, 사익스, 오세근, 전성현 등 득점이 고르게 터진 것. 반면 KT는 이재도와 김종범의 득점을 제외하고는 침묵했다.

4쿼터는 앞서와 달리 KT의 흐름이었다. KT는 존슨의 득점으로 공격에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박지훈, 이광재의 득점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또 고든, 김현민, 박지훈 등의 득점을 앞세워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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