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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34점' 삼성, 2차 연장 끝 오리온 4연승 저지
작성 : 2016년 11월 02일(수) 22:44

리카르도 라틀리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서울 삼성이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고양 오리온에 승리를 거뒀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1라운드 홈경기서 2차 연장 끝에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107-104로 꺾었다. 오리온의 4연승을 저지한 삼성은 홈 3연승을 달렸다. 라틀리프가 34점 12리바운드, 문태영이 21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오리온은 1쿼터 애런 헤인즈와 국내 선수들의 콤비 플레이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22-13으로 리드했다. 외국인 선수들이 모두 나선 2쿼터 삼성은 외곽포를 적중시키며 점수 차이를 좁혔다. 오리온은 46-40으로 경기를 여전히 주도했다.

삼성은 3쿼터 시작과 함께 김태술과 문태영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도 살아나며 66-66으로 동점을 만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고, 1차 연장에서 끌려가던 삼성은 종료 3.8초 전 터진 김준일의 골밑 득점으로 2차 연장으로 향했다.

오리온은 2차 연장 초반 5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그러나 삼성은 문태영의 3점 슛으로 기어이 104-104 동점을 만들었고, 문태영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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