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디펜딩 챔피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했다.

클리블랜드는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와의 경기에서 128-120으로 승리를 거뒀다.

클리블랜드의 승리로 이끈 것은 카이리 어빙이었다. 그는 3점 슛 12개를 림에 꽂아 넣었고, 32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어 케빈 러브(24득점 5리바운드), 르브론 제임스(19득점 8어시스트) 등 다섯 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점수를 보탰다.

반면 휴스턴의 제임스 하든은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 41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3쿼터까지 양 팀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4쿼터 때 승부의 균형이 클리블랜드 쪽으로 기울었다. 러브, 르브론, 어빙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린 것. 이후 클리블랜드는 휴스턴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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