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멀티골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다.

뮌헨은 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인트호번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4차전 PSV 아인트호번과의 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양 팀은 전반 내내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PSV가 선제골의 주인공이었다. 전반 14분 미누엘 노이어가 데이비 프로퍼의 슈팅을 막았지만 확실히 처리하지 못했다. 이를 놓치지 않은 산티아고 아레아스가 골을 터트렸다.

선제골을 허용한 뮌헨은 전반 35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레반도프스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1 팽팽했던 균형은 후반 28분 깨졌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했고,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뮌헨은 추가골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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