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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더블더블' 전자랜드, kt 잡고 2연승
작성 : 2016년 11월 01일(화) 21:16

제임스 켈리 / 사진= 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인천 전자랜드가 제임스 켈리의 맹활약에 힘입어 부산kt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전자랜드는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1라운드 kt와 홈경기서 73-68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3승 1패로 공동 2위 그룹에 포함됐고, kt는 1승 3패로 8위로 처졌다.

이날 켈리는 26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올 시즌 벌써 네 번째 더블더블이다. 블록도 5개, 스틸도 3개를 기록하며 다재다능한 모습으로 유도훈 감독을 미소 짓게 했다.

kt는 1쿼터 주도권을 “S았다. 팀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제스퍼 존슨의 외곽이 터지며 점수를 벌렸다. 1쿼터는 kt가 23-13으로 앞서 나갔다.

전자랜드는 2쿼터 공수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분위기를 반등시켰다. 켈리와 커스버트 빅터가 각각 10점씩 넣으며 추격에 나섰고, 결국 37-35로 점수를 뒤집고 후반전으로 향했다.

접전은 3쿼터에도 계속됐다. 전자랜드는 높이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저조한 슛 성공률로 아쉬움을 삼켰다. kt도 집중력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점수를 많이 내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53-52로 1점 앞선 채 마지막 4쿼터를 맞이했다.

양 팀은 안정적으로 4쿼터를 풀어갔다. 전자랜드의 정영삼, kt의 존슨이 각각 3점을 성공시킨 이후 4쿼터 중반까지 득점이 없었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정효근과 켈리가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kt는 존슨과 조성민의 3점슛으로 마지막까지 추격을 시도했으나 흐름을 뒤집진 못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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