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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스 29득점' 삼성화재, OK저축은행 잡고 2연승 질주
작성 : 2016년 11월 01일(화) 20:50

삼성화재 / 사진= 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타이스가 29득점을 올리며 삼성화재의 2연승을 이끌었다.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1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2016-2017시즌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19 25-19 25-19)으로 승리했다.

초반 3연패로 주춤했던 삼성화재는 우리카드를 잡아낸 데 이어 OK저축은행에게도 승리를 거두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OK저축은행은 범실만 24개를 기록하며 자멸했다.

1세트 양 팀은 11-11로 팽팽한 초반 흐름을 가져갔다. 삼성화재는 상대의 실책과 범실에 힘입어 18-13으로 점수를 벌렸고, 타이스가 경기를 마무리하는 공격을 성공시키며 1세트를 25-19로 승리했다.

2세트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9-9까지 균형 있는 승부를 가져가던 양 팀은 타이스의 맹활약이 이어지며 삼성화재 쪽으로 점수가 쏠렸다. 공격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을 성공한 타이스는 21-15로 점수차를 벌렸고, 상대 실책으로 2세트마저 따냈다.

OK저축은행은 3세트 상대 타이스의 공격 범실로 인해 13-12로 역전에 성공했고, 17-15까지 점수를 냈다. 그러나 김명진의 백어택, 범실로 2점을 내주며 점수는 17-17이 됐다. 기세가 오른 삼성화재는 타이스의 득점, 마르코의 범실로 19-17로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화재의 흐름은 이어졌고, 결국 경기는 삼성화재가 가져갔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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