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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나 26득점' 인삼공사, 도로공사 잡고 시즌 첫 승
작성 : 2016년 11월 01일(화) 18:51

KGC인삼공사 / 사진=프로배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KGC인삼공사가 알레나의 맹활약에 힘입어 한국도로공사를 잡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인삼공사는 11월 1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1라운드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2, 25-18)로 승리했다. 알레나가 26득점으로 팀의 시즌 첫 번째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인삼공사는 1승 3패로 승점 3점을 더했다.

인삼공사는 알레나와 유희옥을 앞세워 8-4로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들어내며 1세트 기세를 잡았다. 여기에 지민경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벌렸다. 도로공사는 1세트 후반 16-18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인삼공사의 알레나가 1세트를 마무리 짓는 공격을 성공시키며 인삼공사가 유리한 고지에 자리했다.

2세트도 마찬가지 흐름이었다. 초반 도로공사 고예림의 연속 범실로 인해 인삼공사는 10-3까지 앞서 나갔다. 실수를 범했던 고예림이 강타와 서브 에이스로 추격의 선두에 섰다. 정대영은 3연속 블로킹 득점 등으로 11-10 역전을 이끌어냈다. 시소 게임이 이어졌지만 인삼공사는 한수지와 유희옥의 블로킹이 잇달아 터지며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고, 24-22 상황에서 알레나의 백어택으로 2세트마저 가져왔다.

도로공사는 3세트 초반 10-6까지 점수를 벌리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듯 했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알레나와 지민경의 득점이 터지며 13-12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인삼공사는 빠르게 점수를 벌리며 3세트를 따냈다. 결국 경기는 인삼공사의 3-0 완승으로 종료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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