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롱도르를 대체한 시상식을 개최한다.

FIFA는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롱도르를 대체하는 '더 베스트 피파 풋볼 어워즈'를 내년 1월 9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FIFA는 2007년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과 정식 계약을 맺고, 프랑스풋볼이 수여한 발롱도르와 통합해 FIFA 발롱도르를 시상했다.

하지만 지난 9월 20일 FIFA와 프랑스풋볼의 계약이 종료됐다. 이에 프랑스풋볼도 발롱도르를 자체적으로 시상하게 됐다. FIFA 역시 독자적인 길을 선택했다.

FIFA는 '더 베스트 피파 풋볼 어워즈'로 이름을 변경했다. 명칭만 바뀐 것일 뿐 시상 내역은 똑같다고 볼 수 있다. 해당 년도의 남녀 선수상, 감독상 등이 유지됐다. 11월 1일부터 부문 투표를 시작해 오는 12월 1일 최종 후보가 발표될 예정이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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