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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리그 첫 골-지동원 풀타임' 아우크스, 뮌헨에 1-3 패
작성 : 2016년 10월 30일(일) 00:21

구자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리그 1호골을 신고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9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 뮌헨과의 홈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승2무5패(승점 8)에 그쳤다. 반면 뮌헨은 7승2무(승점 23)를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하고 있는 구자철과 지동원은 이날 나란히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특히 구자철은 후반 23분 올 시즌 2호골이자 리그 1호골을 신고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뮌헨의 화력이 아우크스부르크를 압도한 경기였다. 뮌헨은 전반 19분 레반도프스키의 선취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분 뒤 로번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2-0으로 달아났다. 반면 아우크스부르크는 별다른 반격을 시도하지 못하며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전은 뮌헨이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뮌헨은 후반 들어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4분 레반도프스키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3-0으로 달아났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끌려가던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다. 후반 23분 혼전 상황에서 동료가 패스한 공을 받아 가볍게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지난 8월 포칼컵 1라운드에서 시즌 1호골을 신고했던 구자철은 약 두 달여 만에 다시 골맛을 봤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의 골 이후 더 이상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뮌헨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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