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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33득점' 오리온, SK 꺾고 개막 3연승
작성 : 2016년 10월 29일(토) 18:37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애런 헤인즈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고양 오리온이 서울 SK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오리온은 29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1라운드 SK와의 원정경기에서 88-8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원주 동부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SK는 2연패에 빠졌다.

승리의 주역은 헤인즈였다. 헤인즈는 33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역전승을 견인했다. 이승현과 바셋도 각각 16득점과 12득점을 보탰다.

SK는 화이트가 33득점, 김선형이 4득점 10어시스트로 힘을 냈지만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출발은 불안했다. 오리온은 1쿼터 화이트를 앞세운 SK의 기세를 감당하지 못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11-21로 2쿼터를 맞이한 오리온은 2쿼터 들어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헤인즈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고, 이승현도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어느새 스코어는 39-39 동점이 됐다.

이후 살얼음판 승부가 펼쳐졌다. 오리온이 도망가면 곧바로 SK가 쫓아왔다. 하지만 오리온의 뒷심이 더 강했다. 헤인즈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점수를 쌓은 오리온은 88-83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기분 좋은 3연승을 달렸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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