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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24득점' KGC인삼공사, 천신만고 끝에 전자랜드 격파
작성 : 2016년 10월 28일(금) 21:22

이정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KGC인삼공사가 천신만고 끝에 전자랜드를 꺾었다.

KGC인삼공사는 28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1라운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87-86으로 승리했다. 2승1패를 기록한 KGC인삼공사는 4위로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1승1패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극적인 승리였다. KGC인삼공사는 경기 내내 큰 점수 차로 앞서 나가며 손쉽게 승리하는 듯 했다. 3쿼터 중반에는 무려 19점차 리드를 잡기도 했다. 4쿼터를 시작할 때 KGC인삼공사는 72-61로 11점차로 앞서 있었다.

하지만 4쿼터 들어 전자랜드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강상재의 자유투로 추격을 시작한 전자랜드는 켈리와 정영삼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어느새 경기는 시소게임이 됐다. 기세를 탄 전자랜드는 경기종료 30초를 남기고 정영삼의 득점으로 86-85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KGC인삼공사를 향해 웃었다. KGC인삼공사는 종료 12초전 이정현의 2점슛으로 87-86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전자랜드의 마지막 공격을 저지하며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KGC인삼공사의 사이먼과 이정현은 각각 29득점과 24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사익스도 14득점을 보탰다. 전자랜드는 켈리가 24득점 14리바운드, 정영삼이 1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초반의 열세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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