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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29득점' 오리온, kt 상대로 32점 차 완승…개막 2연승
작성 : 2016년 10월 27일(목) 20:48

애런 헤인즈 / 사진=아시아경제DB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디펜딩 챔피언' 고양 오리온이 부산 kt를 꺾고 개막 후 2연승을 달렸다.

고양 오리온은 27일 오후 7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99-67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오리온의 애런 헤인즈가 29득점 5어시스트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아울러 헤인즈는 정규리그 7400득점을 달성하게 됐다. 이어 오데리언 바셋(23득점 7어시스트 7리바운드), 이승현(11득점 2어시스트 10리바운드)도 득점을 보탰다.

오리온이 1쿼터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승현의 득점과 허일영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4-0 리드를 잡았다. kt는 김현민의 자유투로 점수를 만회했고, 이재도의 자유투와 외곽포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오리온의 흐름이었다. 헤인즈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여기에 허일영, 오데리언 바셋, 최진수 등의 득점포가 연달아 터졌다.

오리온에 뒤진 kt가 제스퍼 존슨의 득점으로 2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바셋의 연속 득점으로 31-23으로 끌려갔다. 이광재와 이재도의 외곽포를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지만 좀처럼 점수 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반면 오리온은 바셋의 득점으로 10점 차로 달아났다. 이어 문태종의 외곽포와 헤인즈의 연속 득점과 바셋의 덩크로 쐐기를 박았고, 11점 차로 리드하며 전반을 종료했다.

3쿼터에서도 오리온은 기세는 여전했다. 초반부터 이승현, 바셋, 헤인즈의 득점을 앞세워 19점 차로 벌렸다. kt는 고든이 고군분투하며 점수를 쌓았다. 하지만 오리온은 더욱 더 kt의 림을 폭격했다. 바셋, 이승현, 최진수의 득점이 터진 것. 3쿼터 역시 오리온이 17점차 리드한 채 마쳤다.

4쿼터 시작과 함께 kt가 득점에 성공했다. 곧바로 오리온은 김동욱의 자유투, 헤인즈의 연속 득점 등을 앞세워 26점 차로 더 달아났다. 계속해서 오리온은 kt 진영을 휘저으며 리드를 유지했다. 이에 오리온은 헤인즈와 바셋을 빼고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펼쳤다. kt는 이광재, 김현민 등의 득점으로 점수를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99-67 오리온의 승리로 끝났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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