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라이온스 36득점' KCC, 모비스에 진땀승…첫 승 신고
작성 : 2016년 10월 26일(수) 21:12

추승균 감독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전주 KCC가 울산 모비스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CC는 26일 오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1라운드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3-71로 승리했다. 첫 승을 신고한 KCC는 1승2패를 기록했다. 반면 모비스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라이온스가 KCC를 구했다. 라이온스는 36득점을 쏟아 부으며 팀 득점의 절반 가까이를 책임졌다. 리바운드도 12개나 잡아냈다. 송교창도 14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모비스의 로드는 20득점을 기록했지만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퇴장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전준범과 함지훈이 각각 16득점과 14득점을 보탰지만 모비스를 연패의 수렁에서 구해내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KCC는 3쿼터 한때 56-40으로 앞서 나가며 손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모비스의 반격은 만만치 않았다. 58-49, 9점차로 추격하며 3쿼터를 끝낸 모비스는 4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동점을 만들며 KCC를 궁지로 몰았다.

위기의 KCC를 구한 것은 라이온스였다. 라이온스는 71-71로 맞선 경기 종료 1.5초전 극적인 2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준범의 마지막 슛 시도는 림을 벗어났고 경기는 KCC의 73-71 승리로 끝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