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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통산 9500득점 돌파' 동부, LG에 27점차 대승
작성 : 2016년 10월 26일(수) 21:03

원주 동부의 김주성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원주 동부가 창원 LG를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동부는 26일 오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1라운드 LG와의 홈경기에서 98-71로 승리했다. 동부는 2승을, LG는 1승1패를 기록했다.

동부는 무려 6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며 LG 수비를 무너뜨렸다. 허웅과 맥키네스, 로드 벤슨이 각각 18득점으로 분전했고, 김주성도 11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을 보탰다. 김주성은 역대 3번째로 9500득점 고지를 넘어섰다.

LG는 메이스가 20득점 15리바운드, 이페브라가 1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김영환이 11득점을 보탰지만, 다른 국내 선수들은 모두 5득점 이하에 그쳤다.

동부는 1쿼터부터 김주성과 허웅, 맥키네스가 번갈아 득점에 성공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LG는 새롭게 합류한 메이스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동부의 화력이 너무나 강했다. 1쿼터는 동부가 31-21로 앞선 채 종료됐다.

끌려가던 동부는 2쿼터 들어 외국인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당황한 동부는 LG의 추격을 허용했다. 점수차는 47-44, 3점차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3쿼터 이후 다시 동부의 공격이 살아났다. 벤슨과 허웅, 맥키네스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LG의 수비를 유린했다. 반면 LG는 수비가 무너지자 공격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어느새 양 팀의 점수차는 20점차 이상으로 벌어졌다.

여유를 가진 동부는 4쿼터에서도 계속해서 20점차 이상의 리드를 유지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경기는 동부의 27점차 대승으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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