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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트 영입' 골든스테이트, 개막전서 샌안토니오에 29점차 대패
작성 : 2016년 10월 26일(수) 14:07

듀란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케빈 듀란트를 영입하며 초호화 라인업을 구성했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개막전에서 29점차 대패를 당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미국프로농구(NBA) 개막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100-129로 완패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73승9패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승 신기록을 경신했다. 하지만 파이널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게 무릎을 꿇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리고 그 아쉬움을 씻어내기 위해 올 시즌 전 듀란트를 영입하며 초호화 공격진을 꾸렸다. 스테픈 커리와 듀란트, 클레이 톰슨이 버티는 골든스테이트는 당연히 올 시즌 우승후보 1순위로 꼽혔다.

그러나 개막전의 골든스테이트는 팬들이 기대한 모습이 아니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샌안토니오와의 골밑 다툼에서 전혀 맞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 골밑을 든든히 지켜줬던 보것의 빈자리가 여실히 드러났다. 리바운드에서도 35-55로 완패했다. 우세할 것으로 예상했던 3점슛에서도 오히려 샌안토니오(12개)가 골든스테이트(7개)보다 더 많았다. 경기 내내 앞서 나간 샌안토니오는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샌안토니오의 카와이 레너드는 양 팀 선수들 중 최다인 35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라마커스 알드리지도 26득점 14리바운드로 골밑에서 맹활약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듀란트가 27득점, 커리가 2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피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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