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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6개 구단 선수들, 올 시즌 각오 키워드 '자신감'
작성 : 2016년 10월 25일(화) 13:18

WKBL 우리은행 박혜진 / 사진=아시아경제DB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이번 시즌을 앞둔 선수들의 각오 키워드는 '자신감'이었다.

25일 오후 11시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 크리스탈 볼룸에서 2016-2017 WKBL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6개 구단의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자리해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삼성생명의 박태은은 "저희 팀은 작년보다 조직력 부분에서 많이 좋아졌다. 이번 시즌에 선수들이 힘든 운동을 이겨냈다. 저 역시 처음으로 오바이트도 했다. (오바이트 후) 밥을 못 먹을 정도로 훈련을 많이 했다. 선수들이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그걸로 개막전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기대 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신한은행 김단비는 "저희 팀은 현재까지 부상 선수들이 워낙 많아서 비시즌 내내 고생을 많이 했다. 이민지, 신재영도 그렇고 시즌을 앞두고 부상을 많이 당했다. 아쉽지만 남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준비했다. 당장 우승을 목표로 하지 않고 한 게임 한 게임 포기 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박혜진은 "네 시즌 연속 우승 하긴 했지만 시즌 항상 시작할 때마다 '우승을 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시즌을 시작한 적이 없다. 반대로 '우승을 또 하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그 마음을 잊지 않고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KB국민은행 김가은은 "이번 시즌 우승에 대한 굶주림과 갈증은 저희가 가장 강하다고 믿고 있다. 말보다 몸으로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챔프전 가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KDB생명 이경은은 "저희는 계속 하위팀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은 하위팀을 벗어날 때가 됐다. 한 게임 한 겡미 이기는 농구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때 다시 이 자리에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KEB하나은행 강이슬은 "우리 팀에도 부상 선수가 많아 시즌 준비에 차질은 있다. 선수들이 어려졌다. 좀 더 많이 뛰고 독기 있게 뛰면서 당장의 우승 보단 한 경기 성장 했다는 소리 들을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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