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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택의, 1라운드 1순위로 KB손해보험行
작성 : 2016년 10월 24일(월) 13:31

황택의

[청담=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황택의(성균관대)가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B손해보험에 지명됐다.

KB손해보험은 2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16-2017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세터 황택의를 지명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총 37명의 선수들이 프로 무대를 향한 도전장을 던졌다. 지명 순서는 2015-2016시즌 최종 순위에 따라 하위 3개 팀은 확률추첨으로, 상위 4개 팀은 성적역순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드래프트에 앞서 지난 시즌 7위 우리카드와 6위 KB손해보험, 5위 한국전력이 각각 50%, 35%, 15% 확률로 추첨이 진행됐으며, 35% 확률의 KB손해보험이 1순위 지명권을 얻는 행운을 안았다. 이어 2순위는 우리카드, 3순위는 대한항공, 4순위 대한항공, 5순위 삼성화재, 6순위 현대캐피탈, 7순위 OK저축은행으로 결정됐다.

다만 한국전력의 1라운드 3순위 지명권은 대한항공으로 양도됐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강민웅과 전진용을 한국전력으로 보내는 대신 최석기와 한국전력의 1라운드 지명권을 가져온 바 있다.

35% 확률을 뚫고 1순위의 행운을 잡은 KB손해보험 강성형 감독은 망설임 없이 세터 황택의(성균관대)를 지명했다. 대학교 2학년으로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 황택의는 대학리그 최고의 세터로 꼽힌다. 2015년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와 2016 AVC컵에 출전해 국제 경험도 풍부하다.

황택의는 V리그 남자부 드래프트에서 역대 가장 어린 1라운드 1순위 지명자가 됐다. 세터가 전체 1순위를 차지한 것도 황택의가 처음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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