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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패' 조세 무리뉴, 불안한 수비 지적…귓속말은 공개 NO
작성 : 2016년 10월 24일(월) 10:13

조세 무리뉴 귓속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무리뉴 더비'로 관심을 모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맞대결은 '무리뉴의 굴욕'으로 끝났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0-4로 패했다.

이날 패한 맨유는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4승2무3패(승점 14)로 리그 7위에 머물렀다. 아울러 이번 시즌 정규리그 한 경기 최다 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시작부터 불안했다. 맨유는 경기 시작 30초 만에 페드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수비에서 계속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내리 3골을 내줬다. 변명할 수 없는 완패였다.

무리뉴의 수모는 경기장 밖에서도 이어졌다. 이날 무리뉴 감독은 경기 종료 전 첼시 안토니오 콩테 감독과 악수 후 한참 동안 귓속말을 나눴다. 현지 언론은 "무리뉴 감독은 콩테 감독에게 '0-4 상황에서 홈팬들을 자극하는 손짓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 굴욕적이었다'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둘 만의 대화다. 공개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하지만 현지언론은 과거 무리뉴 감독이 큰 점수 차로 이기고 있었을 때 홈팬들의 응원을 독려한 사례를 들며 무리뉴 감독을 공격하고 있다.

한편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수비에서 믿을 수 없는 실수가 나왔다. 전반을 1-1로 마쳤어야했는데 또 다시 실수가 나와 끌려갔다"며 경기 결고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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