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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진 포그바, 살아난 루니' 무리뉴 맨유, 정상궤도 오르나[st스페셜]
작성 : 2016년 10월 21일(금) 09:39

주제 무리뉴 감독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거액을 주고 영입한 폴 포그바가 멀티골을 터트렸다. 계륵으로 전락했던 웨인 루니도 오랜만에 제 몫을 다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정상궤도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 오전 4시 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페네르바체와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포그바는 2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루니도 최전방에서 승리를 도왔다.

포그바는 이날 경기에서 자신이 왜 8900만 파운드(약 1228억원)라는 세계 최고 이적료를 받고 이적했는지에 대한 답을 보여줬다. 포그바는 이날 넓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를 오가며 드리블과 패스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전반 31분에는 페널티킥으로, 전반 추가시간에는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루니도 최근의 부진을 털어내며 자신의 역할을 다 해냈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골을 터트리지는 못했지만, 루니 특유의 활동량과 투지를 바탕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공격 꼭지점에 서서 공격 기점 역할을 톡톡히 해 냈다.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드는 기점이 되는 가로채기와 패스, 제시 린가드의 후반 초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팀 플레이로 승리를 도왔다.

포그바와 루니가 서서히 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아쉬운 활약을 보였던 핵심 선수들이 살아나고 있는 것. 무리뉴 체제의 맨유가 드디어 제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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