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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개막전 앞둔' 김상우 감독 "지난 시즌과는 다르다"
작성 : 2016년 10월 19일(수) 18:47

김상우

[장충=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그때와는 다르다"

홈 개막전을 앞둔 김상우 감독이 지난 시즌과는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우리카드는 19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을 상대로 홈경기를 갖는다. 올 시즌 첫 경기이자, 홈 개막전이다.

지난 시즌 우리카드는 누구보다 혹독한 겨울을 보냈다. 외국인선수 문제로 시즌 초반 승수를 쌓지 못했다. 한국전력과의 개막전에서도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첫 단추를 잘못 꿴 셈이다. "지난 시즌 개막전 때는 외국인선수(군다스)의 상태가 좋지 않았다. 1세트가 지나고 뺐다"고 돌아본 김상우 감독은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다. 그때와는 다르다"며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김상우 감독의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다. 트라이아웃에서 뽑은 파다르가 KOVO컵을 통해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국내 선수들 역시 자신감을 찾았다. 이제는 그 기세를 V리그에서도 이어간다는 각오다.

김상우 감독은 "경기 중 무너지는 부분이 없었으면 한다. 그런 부분에 힘이 생기면 나아질 것이다. 국내 선수들이 받쳐줘야 한다"며 지난 시즌과는 다른 모습을 기대했다.

명예회복을 노리는 우리카드가 2016-2017시즌의 첫 단추를 어떻게 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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