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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훈 감독이 강상재에게 내린 과제 "신인상을 목표로"
작성 : 2016년 10월 18일(화) 17:56

강상재 / 사진=아시아경제DB

[잠실학생=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3순위로 지명한 최준용에게 과제를 내렸다. 바로 신인상을 목표로 하라는 것.

18일 오후 3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6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개최됐다.

앞서 지난 3일 KBL은 같은 장소에서 2016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구단 순위 추첨행사를 열었다. 이는 올 시즌부터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지명 순위 추첨과 선수 지명을 이원화한 것에 따른 것이다.

추첨 결과에 따라 인천 전자랜드는 3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유도훈 감독은 단상에 올라 강상재의 이름을 호명했다.

유도훈 감독은 "돌아가는 분위기 상 강상재가 저희 팀에 오지 않을까라고 어느 정도 예상했다. 일단 강상재 선수는 장점이 많은 선수다. 프로 와서 어떻게 적응해야할 지 미리 미리 준비해야한 것도 있다. 장점을 극대화시키고, 프로에서 전술, 체력, 부상관리 등을 상의하면서 적응시킬 것"이라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유도훈 감독은 "본인이 세 번째로 뽑혔어도 신인상을 목표로 마음가짐을 가다듬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도훈 감독은 개막전부터 마음만은 강상재를 투입시키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그는 "마음은 그렇게 하고 싶다. 미디어데이와 훈련 상황과 본인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상재는 "신인상을 타고 싶다. 신인 때밖에 타지 못하는 상이다. 고등학교 시절에도 2인자였다. 이제는 1인자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상재는 전자랜드 지명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제가 전자랜드에 가장 적합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제 포지션에서 많이 출장시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자신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아울러 강상재는 "개막전부터 뛸 준비가 되어있다"며 "어느 구단이든 훈련이 안 힘든 구단은 없다. 그 힘든 걸 견뎌낼 자신이 있기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신인다운 패기를 보였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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