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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삼성화재 잡고 정규리그 첫 승
작성 : 2016년 10월 16일(일) 17:53

대한항공 / 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잡고 정규리그 첫 경기서 승리를 챙겼다.

대한항공은 10월 16일 오후 2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1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25-20, 20-25, 25-21)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김학민이 서브에이스 2개, 블로킹 3개를 더해 19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가스파리니가 17득점, 곽승석이 1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은 1세트서 9-7로 리드를 잡았다. 삼성화재는 타이스를 앞세워 11-1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대한항공이 20점 고지에 먼저 오른 후, 김학민의 블로킹으로 21-19로 점수를 벌렸다. 이어 4연속 득점으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도 대한항공이 우세했다. 8-10으로 잠시 리드를 내준 대한항공은 김학민의 서브, 곽승석의 블로킹 등을 앞세워 15-11로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이어간 대한항공은 2세트도 챙기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화재는 3세트 대한항공의 범실과 타이스의 연속 득점 등으로 1세트를 만회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4세트 초반 7-2까지 점수를 벌렸고, 13-7까지 앞서 나가며 완전히 기세를 잡았다. 삼성화재는 류윤식의 블로킹과 이민욱의 서브에이스 등으로 18-21까지 추격했지만 점수를 뒤집지 못했다. 결국 대한항공이 승리를 챙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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